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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컨벤션센터 이순신의 명량해전 체험전 수원 용인 광교 주말 아이와 갈만한곳

by 천상연인 2025.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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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긴 명절 연휴를 맞아 어디로 갈까 고민해 봅니다.

어차피 양가 부모님 모셔야 하고, 당일치기로 가야 합니다.

그렇다고 키즈카페 한번 가고 돌아오기엔 이제 지겹습니다.

이런 고민을 하던 중에 마침 아이가 관심 있어진 역사 체험전이 열린다고 합니다.

블로그 후기 사진을 보니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내돈내산 직접 참여해보고, 다녀온 후기를 적어봅니다.

 

수원컨벤션센터 내돈내산 이순신의 명량해전 체험전 후기

수원컨벤션센터 위치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하는 이순신의 명량해전 체험전은 센터 전시홀 1에서 진행 중입니다.

체험전은 2025년 1월 11일부터 2025년 3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합니다.

운영시간은 오전타임 10:00 ~ 14:00, 오후타임(14:30 ~ 18:30)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주차공간은 여유로운 편이고, 현재 명절 기간에는 무료로 오픈 중입니다.

가격은 주말 기준 아이는 29,000원, 어른은 15,000원 정도입니다.

평일은 아이 25,000원인 데다가, 네이버로 예약하시면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체험전은 누적 600만 부가 팔린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시리즈를 바탕으로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수원컨벤션센터 이순신의 명량해전 체험전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토요일 11:00경이었는데, 이순신 장군님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유치한 대사를 주고받는 연극이 아닌, 장군님 갑옷에서 휘황찬란한 레이저가 나옵니다.

음악과 춤으로 하나의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멋진 공연이 끝나고 이순신 장군님과 사진 찍을 수 있는 기회도 주네요.

공연까지 봤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체험전을 즐기러 출발해 봅니다.

수원컨벤션센터 이순신의 명량해전 체험기 침몰선 체험

처음 체험을 시작한 곳은 '침몰선 체험'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키즈카페 놀이기구에 이순신이라는 컨셉을 붙여놓은 모양새입니다.

그래도 아이가 흥미로워하니 좋았습니다.

침몰선 체험은 오른쪽에 있는 계단으로 열심히 올라간 뒤에 긴 미끄럼틀을 내려오는 체험입니다.

수원컨벤션센터 이순신 명량해전 체험전 소용돌이 체험

다음 방문한 곳은 소용돌이 체험장입니다.

이름은 거창한데, 그냥 사진처럼 긴 원통에 아이가 들어간 뒤, 굴리는 게 끝입니다.

아이들은 재밌어하는데, 알바들은 극한직업이네요.

수원컨벤션센터 이순신 명량해전 체험전 낚시 체험

키즈카페 가면 항상 있는 녀석이죠.

낚시체험도 있습니다.

늘 보시던대로 자석으로 물고기 끌어올리는 체험입니다.

수원컨벤션센터 이순신의 명량해전 체험전 먹자부스

조금 비싸긴 하지만, 먹자 부스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커피랑 간식거리를 파네요.

명절이 시작되는 첫 주라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제법 한산한 모습입니다.

사진 찍기 좋게 동상도 중간에 떡하니 있습니다.

이순신을 좋아하는 하준이의 모습입니다.

장군님 옆에는 전통민속놀이 체험의 일환으로, 투호놀이 체험도 있습니다.

제가 가장 돈값한다고 느낀, 볼대포 체험입니다.

사진처럼 볼풀장 안에 대포를 넣어놨습니다.

아들맘, 아들아빠라면 절대 지나칠 수 없는 체험이죠.

열심히 바구니에 공을 모은 뒤, 위에서 끌어올리면 계속해서 대포를 쏠 수 있습니다.

저는 밑에서 대포 맞고 쓰러지고, 아들은 신나서 대포 쏘고 난리가 났었네요.

활동적이지 않은 아이라면, 왜군초소라는 이름의 단순 블록놀이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5~6세 아이들은 이런 블록으로 집이나 로봇을 만드는 걸 참 좋아합니다.

명절 포함해서 진행하는 체험전 답게, 전통민속놀이도 여러 가지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윷놀이와 딱지치기 같은 건 참 어릴 때 많이 했던 추억 속의 놀이네요.

그 옆에는 스마트 피규어와 AR 카드 세트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노젓기 체험장입니다.

무한도전에 나왔던, 조정경기 연습용 기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열심히 저어주면, 배가 빨리 가서 아이가 좋아합니다.

두 번째로 가장 만족했던, 활쏘기 체험입니다.

벌써부터 자세가 나오는 게, 멋진 사진도 하나 건졌습니다.

하준이도 책에서만 보던 활을 직접 쏘아본다는 게 신기했나 봅니다.

활쏘기 체험은 잊을만하면 계속 다시 하자고 해서 여러 번 진행했습니다.

활쏘기 체험장 옆에는 격파 훈련장도 있습니다.

단순한 플라스틱 격파벽돌인데, 참 탐나더군요.

주먹으로 쳐도 아프지 않고, 깨지면 금방 다시 단순 조립이 가능합니다.

남자아이답게 재밌어해서, 이것도 여러 번 진행했습니다.

근력훈련이라고 이름이 붙어져 있는, 앵그리버드 체험도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저 돌멩이가 베개 같은 재질인데, 고무줄에 끼워서 날리면 슝 하고 잘 날아갑니다.

줄을 당겨 거북선을 움직여보는 거북선 출항 체험도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줄다리기처럼 줄을 당겨서, 거북선을 데리고 오면 됩니다.

근데 생각보다 엄청 무거워서.. 당길 때마다 원래대로 돌려놓는 알바가 또 극한직업처럼 안쓰러웠습니다.

그 밖에도, 기차놀이, 몸통 박치기 볼링 등 여러 가지 재미있는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원 용인 근방에 사신다면, 주말에 한 번쯤 들려보는 것 어떨까요.

전시 초기라 체험도 여유롭게 잘 즐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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