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는 모르는 핸드크림 얼굴에 바르면 안되는 이유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난감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스킨과 로션은 집에 있는데 얼굴은 퍼석퍼석해져서 각질이 일어나고

회사에 가진 로션 종류라고는 핸드크림밖에 없습니다.

퍼석퍼석한 내 모습이 싫으니 급한대로 핸드크림을 얼굴에 발라봅니다.

그러면 기분상으로는 나아지나,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오늘은 핸드크림을 얼굴에 바르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봅시다.

핸드크림 얼굴에 바르면 어떻게 될까?

요즘 같은 날씨에는 손이 쉽게 트고 건조해져 핸드크림을 자주 찾게 됩니다.

바르는 즉시 촉촉하고 매끈해지는 손을 보며 얼굴에 발라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되지요.

하지만 피부 건강을 생각한다면 핸드크림은 손에만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 핸드크림을 얼굴에 바르면 안되는 3가지 이유 ★☆ 

1. (성분차이) 핸드 크림은 보습력이 강하지만, 얼굴 피부보다 두꺼운 손 피부에 맞춰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얼굴에 사용하면 모공을 막거나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오일함량) 핸드 크림에는 무거운 오일이나 실리콘 성분이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얼굴에 바르면 번들거리거나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자극성분) 핸드크림에는 강한 향료나 보존제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민감한 얼굴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얼굴에 핸드크림을 바르면 유분이 과다해져 모공이 막히고 트러블이 생기게 됩니다.

핸드크림에는 시어버터, 글리세린 등 유분과 함께 수분 증발을 막는 피막제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얼굴 피부는 손보다 훨신 민감하기 때문에 향료가 닿으면 트러블이 생길 위험이 더 큽니다.

이런 이유로 얼굴에 바르는 크림은 손에 발라도 괜찮습니다.

반면 얼굴에는 손보다 피지선이 많아 화장품을 바르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유분기가 있는 편입니다.

때문에 얼굴에 핸드크림을 바르면 필요 이상으로 유분이 많아져 모공이 막히고 뾰루지가 올라올 수 있습니다.

같은 이유로 아이크림도 눈가에만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눈 주변은 피지가 나오는 구멍 자체가 매우 작고 피지 분비량도 적지만

눈가를 제외한 나머지 얼굴 피부는 피지 분비가 보다 활발합니다.

따라서 아이크림을 얼굴 전체에 바르면 유분이 과도해져 모공이 막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급할 때는 핸드크림을 얼굴에 사용해도 될까?

지정된 부위를 벗어난 보습제를 사용한다고 해서 피부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 일은 많지 않습니다.

만약 얼굴에 보습제가 없고 급하게 보습이 필요하다면,

무향, 저자극 핸드크림을 아주 소량만 바르는 것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피부 건강을 생각한다면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평소 피지 분비가 왕성한 지성 피부인 사람은 더 조심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얼굴 전용 스킨 로션을 사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