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현관 센서등 계속 켜짐 자동으로 켜지는 이유

요즘 현관 센서등이 자동으로 켜지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낮에는 별로 티가 안 나서 신경이 안 쓰이는데, 새벽에 물을 마시러 나가면

깜짝 놀랄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문득, 그 이유가 궁금해졌습니다.

어떤 원리로 물체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전동을 켜는 거지?

 

오늘은 아파트 현관 센서등이 자동으로 켜지는 원인을 함께 알아봅시다.

 

★☆ 현관문 자동 센서등 오작동 대처 방법 ★☆

◎ 현관문 센서등의 감도와 방향을 조정하면 오작동을 줄일 수 있어요.

◎  전자기기 등 주변 환경을 정리하고, 오래된 센서는 새 걸로 교체해야 해요.

 

밤에 멋대로 켜지는 현관 센서등,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요즘 아파트나 단독주택에 가보면, 현관 앞에 설치된 센서등이 자동으로 켜지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센서등은 체온 감지센서를 통해 열원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신호가 발생하고

신호가 발생하면 설정된 타이머에 의해 램프가 자동으로 켜지는 원리로 작동합니다.

 

편리하기도 하고, 때로는 신기하기도 한 이 센서등이 고장 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는 열원의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하고 램프가 계속 켜져 있거나 꺼져 있는 상태입니다.

이는 제어신호를 받아주는 소자가 고장 난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열원의 움직임이 없는데도 마치 열원을 감지한 것처럼 멋대로 불이 켜졌다 꺼졌다 하는 경우입니다.

감지부가 오작동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센서 안에 들어있는 부품(소자)이 오래되면서 성능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오래 쓰다 보면 전자부품도 점점 낡아서, 아주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아무런 움직임이 없어도 센서가 착각해서 불을 켜버리는 경우가 생기는 겁니다.

 

두 번째는 밖에서 들어오는 전자기파(전자기 노이즈) 때문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와이파이 공유기, 무선전화기, 블루투스 스피커 같은 기기들이 내뿜는 보이지 않는 신호가 있습니다.

이런 신호가 센서에 영향을 주면서 잘못된 감지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센서는 원래 사람이나 물체를 감지하려고 만든 장치인데, 이런 전자기 신호를 헷갈려서 반응할 수 있는 겁니다.

 

정리하면,

센서가 늙거나 주변에서 이상한 신호를 받아서 혼자 오해하고 불을 켜는 것

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아파트 현관 센서등 자동 켜짐 오작동 대처 방법

 

1. 감도(민감도 낮추기)

아파트 현관 센서등에는 보통 '감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작은 다이얼이나 스위치가 있습니다.

감도가 너무 높으면 아주 작은 변화나 신호에도 반응하니까, 감도를 조금 낮추면 불필요한 작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감지 거리 조정하기

센서의 감지 거리를 짧게 설정하면, 먼 거리에서 발생하는 작은 신호나 움직임에는 반응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거리까지만 감지하도록 범위를 줄여주면 오작동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3. 센서 방향 바꿔주기

센서가 외부 전자기파나 움직임이 많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면, 방향을 바꿔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도로, 엘리베이터, 외부 와이파이 공유기가 많은 쪽을 피하면 도움이 됩니다.

 

4. 센서 점검하기

센서 표면에 먼지가 많이 쌓이면 오작동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부드러운 천이나 면봉으로 센서 부분을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또한 센서등이 설치된 지 5년 이상 되었다면, 내부 부품이 노후화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땐 수리보다는 새 센서등으로 교체하는 것이 더 확실한 해결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