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헤이리 아이와 가볼만한 곳 피규어 무료 관람 키즈 루덴스 박물관

와이프가 파주에 가자고 합니다.

태생적으로 추운곳을 싫어하기에, 북쪽으로는 웬만하면 가고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여러번 이야기 하는 것 보니, 정말 가고 싶어 하는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가게 된 파주 헤이리!

 

오늘 소개하는 곳은 영화, 만화 캐릭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가봐야 할 곳입니다.

특히나 감각적인 전시를 좋아하거나 피규어 매니아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핫플레이스가 등장했습니다.

오늘은 파주 헤이리에 간다면 아이와 꼭 들려야 할 키즈 루덴스 박물관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키즈 루덴스 박물관 파주 헤이리 아이와 가볼만한 곳

입구부터 멋진 건물이 보입니다.

아직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주차공간도 꽤나 널널한 편입니다.

키즈 루덴스 박물관은 파주시 헤이리마을길 82-150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토요일 2025년 4월 현재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입니다.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은 정기휴무일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개관 기념으로 4월 30일까지 무료입니다.

키즈 루덴스 박물관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무료 입장권'을 만드셔야 합니다.

번거롭게 입구에서 만들기보다는 미리 만들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대표자 1명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20세 이상 입장하시는 모든 분이 만드셔야 합니다.

회원가입 후, 무료 입장권까지 만들고 나면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마블 매니아라면 놓칠 수 없는 아이언맨이 떡하니 서있습니다.

마블 영화를 한 번도 본 적도 없으면서 아이언맨을 좋아한다고 우기는(?) 하주니도 한 컷 사진을 찍어봅니다.

입구부터 원형으로 한바퀴 돌면서 피규어 맛보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요즘 세대들은 생소한 마징가 제트, 로보트 태권브이, 닌자거북이부터 시작해서 반지의 제왕까지

다양한 피규어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바퀴 돌기가 끝나면 천장에 매달려 있는 스파이더맨을 보게 됩니다.

역시나 알지도 못하면서 좋아한다고 우기는(?) 하주니도 한 컷 사진을 찍어줍니다.

다행히 저희는 사람이 없어서 줄서서 찍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많이 알려지게 된다면 서로 사진을 남기려고 줄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눈에 그려지네요.

1층의 웰컴스테이지를 관람하고 나시면 동선상 2층으로 이동하시게 됩니다.

2층에도 역시나 멋진 피규어들이 반겨주고 있습니다.

구세대 히어로들의 대표인 베트맨과 원더우먼이 기다리고 있네요.

이곳에는 다양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거대 히어로 피규어들이 즐비합니다.

나름 멋지게(?) 포즈를 잡는 하준이지만 역시나 어색합니다.

SF물의 대표 스타워즈 캐릭터도 멋지게 전시해 놓으셨네요.

이제 키즈 루덴스 박물관의 본격적인 관람이 시작됩니다.

개인적으로 마블 어벤져스를 무척 좋아합니다.

와이프와 5년간 연애하면서 마블로 시작해서 마블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무려 처음본 영화가 '베트맨 대 슈퍼맨' 이었으니까요.

그 뒤로 영화관만 가면 정기적으로 마블 영화를 섭렵하며 같이 광팬이 되었던 추억이 있네요.

지금의 마블이 존재하게 만든 다양한 히어로들입니다.

아이언맨 헐크버스터부터, 그루트, 타노스까지 멋진 피규어들이 가득 있습니다.

저 많은 피규어들의 이름과, 상황까지 다 자동으로 떠오르는 것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네요.

다음은 판타지 전시관입니다.

반지의 제왕류의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책으로만 보고 영화를 보지 않아서인지 크게 흥미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스타워즈류의 SF 전시관도 있습니다.

에반게리온 피규어들도 눈에 띄네요.

SF쪽은 잘 모르고 흥미도 없어서 쭉 둘러보기만 했습니다.

감탄만 나오는 아이언맨 피규어들입니다.

첫번째 사진처럼 다양한 아이언맨 시리즈들을 모아놓은 피규어들은 많이 봤었는데

토니 스타크가 아이언맨 슈트를 제작하는 제작공장은 처음봅니다.

처음으로 피규어를 보유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제 2층을 모두 둘러보셨다면

동선상 지하로 가실 차례입니다.

지하에는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모든 히어로들이 담겨있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포토존은 사진 찍으라고 만들어놓은 곳이니 하준이도 한 컷 찍어줍니다.

지하에는 애니매이션 전시관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화 중에는 원피스를 최고로 좋아하기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드래곤볼과 원피스 같은 경우는 빼놓지 않고 여러번 볼 정도로 좋아했던 만화입니다.

원피스 1부에서 모두의 마음을 울렸던 정상결전 씬을 피규어로 구현해 놓은 모습입니다.

여기서 에이스와 흰수염이 죽었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던지..

제 기억에는 최초로 악마의 열매들이 다수대 다수로 엄청나게 격돌하며

모두의 로망을 실현해주었던 최고의 장면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별 기대 하지 않았던 파주 여행이지만,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한동안은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파주 헤이리에 갈 일이 있다면 절대 놓치지 않고 아이와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