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의 가장 큰 고민은 내가 가진 부동산이 어떻게 하면 인기가 많을까 하는 것이다.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같은 주거공간, 상가 구분하지 않고 공실 없이 월세를 계속해서 받기 위해서는 내 부동산이 인기가 많아야 한다.
보통은 공실이 길어질 경우 가격 출혈 경쟁으로 인해 월세를 싸게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랫동안 월세를 받아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월세를 낮추는건 현명하지 못하다고.
월세를 낮추거나 보증금을 낮춰서 받은 세입자들이 과연 꼬박꼬박 월세를 잘 낼 것인가? 이 질문을 곰곰히 생각해본다면 답이 나온다. 낮은 월세의 세입자 일수록 경제 능력이 떨어지고, 이는 장기적으로 건물주에게 고통을 준다.
부동산 경매인들의 최고 정점에 있는 송사무장도 부동산은 화장을 해야 이뻐진다고 끊임없이 강조한다.
만약 세를 주거나 집을 팔려고 한다면 거실을 빈공간으로 놔두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빈 거실은 향후 이 공간에 거주하게 될 사람들에게 어떠한 기준점도 제시하지 못한다.
적절한 가구 배치는 방의 크기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세입자들이나 구매자들이 자신의 가구를 어떻게 배치할 지 상상하게 만들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한다.
오늘은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좁은 공간을 최대한 넓고 쾌적하게 보이는 방법을 알아봤다.
(셀프 인테리어 Tip!)
· 좁은 공간엔 밝은 컬러 벽면이 도움이 되요.
· 적절한 가구배치, 조명도 확장 효과가 있어요.
조명과 가구배치를 활용한 셀프인테리어
작은 공간에서는 가구 선택과 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때 수납 기능이 있는 소파나 침대같은 다목적 가구를 활용하면 공간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큰 가구는 피하고, 유리테이블을 활용하면 시각적으로 공간이 더 넓어 보인다. 또한 벽에 거울을 걸면 공간이 두 배로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조명은 분위기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 공간을 넓어보이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다. 실내를 넓어보이게 하려면 밝은 색의 커튼을 달아서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창문 맞은편에 거울을 배치하면 자연광이 반사되어 공간이 한층 더 밝고 넓어 보인다.
벽지는 빛을 반사해 공간을 더 넓게 보일 수 있도록 화이트톤, 파스텔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단일 색상의 벽지가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포인트벽지도 시중에 잘 나와있다. 하지만 셀프인테리어를 한다면 포인트 벽지는 패턴 맞춤 작업이 까다로워 추천하지 않는다.
수납공간과 셀프인테리어
좁은 공간을 넓어보이게 하기 위해서 효율적인 수납공간은 필수이다. 이를 위해서는 집안 구석구석 수납 기능이 있는 다목적 가구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이케아 같은 곳에 가보면 전문가들의 이런 고민이 잘 녹아 있는 인테리어 수납장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이렇게 수납공간을 최대한 활용했음에도 공간이 부족하다면, 키가 높은 책장을 두거나 벽면에 선반을 설치하면 도움이 된다. 이러한 수납 방법들은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물론, 공간을 더 넓어보이게 하는 효과까지 있다.
한 공간의 인테리어 톤을 비슷하게 유지하면 작은 공간을 넓어보이게 할 수 있다. 바닥재를 동일한 재질로 사용해 통일성 있게 이어주거나, 소재가 다르다면 동일 색상이나 디자인만이라도 유지하면 실제 공간보다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만약 큰 그림이나 큰 거울 같은 포인트가 되는 지점이 있다면 이를 중심으로 가구를 배치하면 공간에 질서가 생기면서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또한 사람들은 방에 들어섰을 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캔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가장 높은 가구를 방의 왼쪽에 배치하는 것이 공간을 더 넓어보이게 한다.
반대로 입구 근처에 큰 가구를 배치하면 방이 작아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만약 거실이 좁다면 큰 가구는 피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큰 소파 대신 1~2인용 소파를 배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작은 가구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공간을 더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지만, 그렇다고 작은 가구들을 너무 많이 배치하면 오히려 방을 복잡하게 보이게 할 수 있다.
셀프인테리어, 도전해보자
요즘 고금리 한파가 지나간 후로 인테리어 한번 하려면 몇천만원이 들더라 하는 얘기가 많이 들린다.
사실 셀프가 불가능한 전기작업 같은 부분만 제외하면 벽지나 조명, 가구배치 같은 건 얼마든지 스스로 할 수 있다. 심지어 조명은 막상 해보면 몇십만원 수준에서 가능하고, 벽지는 몇만원 수준이다.
인생에서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계속해서 해결해본다면, 이런 고민들이 단순히 돈을 절약해주는 것 말고도 스스로를 성장시켜 나가는 원동력이 된다. 이건 내가 말하는게 아니라 세이노의 가르침에서 세이노가 자주 언급하는 내용이다.
꼭 스스로 한번 시도해보고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얻어 성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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