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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기술] 증권가 "증가추세 이어질 것".. 은행 연체 잔액 10.9조원 돌파

by 천상연인 2024.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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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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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 연체 잔액 10.9조원...증권가 "증가 추세 지속될 것"

 

  최근 국내 은행들의 연체율과 연체 잔액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4년 4월 말 기준으로 연체 잔액은 10.9조원에 달하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화증권은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연체율 상승 현황

  한화증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4월 말 연체율은 0.48%로 전년 동월 대비 11bp(1bp=0.01%) 상승했습니다. 특히 법인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연체율이 각각 0.70%와 0.61%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가계 연체율도 0.40%로 6bp 상승한 상황입니다.

 

  김도하 한화증권 연구원은 "연체율 상승 속도가 완만해진 것은 연체 채권 정리 규모가 확대되었기 때문"이라며, "이자 상환 부담이 여전히 높아 연체율 상승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연체 잔액과 신규 연체 규모

  4월 말 기준으로 은행업종의 연체채권 잔액은 10.9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했습니다. 4월 중 발생한 신규 연체 규모는 2.6조원으로, 최근 3개월 평균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입니다. 김 연구원은 "연체채권 정리 규모의 확대가 연체율 상승폭과 연체잔액 증가율 둔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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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 상승 원인

  연체율 상승의 주요 원인은 높아진 대출금리에 따른 이자 상환 부담의 증가입니다. 김 연구원은 "신규 대출금리는 지난 10~12월을 고점으로 하락 중이나, 여전히 최근 11년래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이로 인해 대출자들의 부담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향후 전망

  한화증권은 연체율 상승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출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이자 상환 부담이 계속될 것입니다. 따라서, 은행업계와 금융 당국은 연체율 관리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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