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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보이는 정보] "중국에 또 역전당할라" …K조선 '15조' 지원사격 나선다

by 천상연인 2024.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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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강국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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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계, 15조원 지원으로 중국과의 세계 1위 경쟁 강화

 

  최근 한국 정부와 금융권이 국내 조선업계를 위한 15조원 규모의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중국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이번 지원은 특히 중형 및 대형 조선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수출 보험과 금융 지원

  한국 주요 시중은행과 정책금융기관들은 중·대형 조선사 6곳에 총 107억5000만달러(약 15조원) 규모의 선수금환급보증(RG)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RG는 조선사가 선박을 수주하면서 받는 선수금에 대해 금융기관이 문제가 생길 것에 대비해 환급할 것을 보증하는 제도입니다. 이로써 발주처는 선지급금을 떼일 우려 없이 계약을 체결할 수 있습니다.

 

중형 조선사 지원 강화

  이번 정책 지원으로 국내 시중은행 9곳은 중형 조선사 선박 수주에 필요한 2억6000만달러 규모의 RG를 발급할 예정입니다. 산업은행이 발급할 RG(4억2000만달러)를 포함하면 총 6억8000만달러가 중형사 수주 지원에 투입됩니다. 이는 선박 수주 기준으로 총 17억달러(약 2조3000억원)에 해당합니다.

 

 

금융권 rg 발급 기대효과, 출처 - 한국경제
금융권 rg 발급 기대효과, 출처 - 한국경제

 


대형 조선사 지원 확대

 

  국내 금융권은 대형 조선사의 RG 한도를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5대 시중은행과 정책금융기관들은 현대계열 3사(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와 삼성중공업에 총 101억달러(약 14조원)의 신규 RG 한도를 부여했습니다.

 

  수주액 기준으로는 총 252억달러에 달합니다. 중형 조선사의 수주액을 포함하면 총 269억달러(약 37조원) 규모의 수주를 신규 지원하는 것입니다.

 


중국과의 경쟁 상황

  지난 1분기 한국 조선업계는 3년 만에 중국을 제치고 수주액 기준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친환경선 시장 점유율은 2020년 68%에서 지난해 40.6%로 급락했고, 같은 기간 중국의 점유율은 23.5%에서 49.2%로 증가했습니다.

 

  산업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조선업 가치사슬(밸류체인) 종합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대규모 자국 선박 발주와 고부가가치 건조 경험 축적으로 인한 결과입니다.

 


정부와 금융권의 협력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는 서울에서 'K-조선 수출금융 지원 협약식'을 열고 조선업 수출·수주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에는 국민·하나·신한·우리·농협은행 등 시중은행, 경남·광주·부산은행 등 지방은행, 산업은행·기업은행·무역보험공사·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들이 참여했습니다.

 


결론

  한국 정부와 금융권의 대규모 지원은 조선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재역전 위기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번 지원책은 중형 조선사부터 대형 조선사까지 포괄하며, 한국 조선업계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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