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자 아빠 되기

[돈이 보이는 정보] 애플, 유럽에서 외부 앱 장터 허용…에픽게임즈 스토어 승인

by 천상연인 2024. 7. 8.
반응형

 

앱스토어에 몰려든 사람들
앱스토어에 몰려든 사람들

 

  최근 애플이 유럽에서 에픽게임즈의 '제삼자 앱마켓'을 공식적으로 승인했습니다. 이는 유럽연합(EU)이 디지털시장법(DMA) 준수를 강하게 요구한 결과로, 애플이 그동안 고수해온 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번 결정은 앱 생태계와 소비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 승인 배경

  애플은 5일, 에픽게임즈의 '에픽게임즈스토어'가 EU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EU가 도입한 디지털시장법(DMA)에 따른 조치로, DMA는 빅테크 기업들이 자사 플랫폼 외부에서도 앱을 설치할 수 있도록 강제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초기에는 에픽게임즈스토어의 '인 앱 구매' 라벨과 '설치' 버튼이 자사 앱스토어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승인을 거부했지만, 결국 DMA 위반 시 부과되는 과징금을 피하기 위해 입장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에픽게임즈의 반응과 향후 계획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CEO는 승인 직후 자신의 X 계정에서 "애플이 다음 버전에서 버튼을 변경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에픽게임즈는 2020년부터 애플과 앱스토어 정책을 두고 법적 다툼을 벌여왔으며, 이번 승인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수수료율을 인하한 애플
수수료율을 인하한 애플

 

한국의 상황

  한편, 한국에서는 '인 앱 결제 강제 금지법'이 2021년 9월부터 시행 중입니다. 하지만 현재 앱마켓 사업자의 인 앱 결제 강제 행위에 대한 시정조치안 심의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애플과 구글에 각각 205억원과 47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으나, 두 회사는 제삼자 결제를 허용하면서도 높은 수수료율을 유지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애플의 이번 결정은 유럽 앱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삼자 앱마켓이 활성화되면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권이 주어지며, 앱 개발자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입니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규제가 도입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앱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웃고 있는 팀 쿡
웃고 있는 팀 쿡

 

돈이 보이는 정보

  애플의 에픽게임즈 스토어 승인은 유럽연합의 강력한 규제와 이에 따른 기업의 변화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변화가 지속될지, 그리고 소비자와 개발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