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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아빠되기

나만 알고 싶은 흑백요리사 백종원 고구마스틱 레시피 추천

by 천상연인 2024.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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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캐는 하준

고구마를 캐러 다녀왔습니다.

와이프가 워낙 고구마를 좋아하기도 하고, 아이가 이래저래 체험을 좋아하는 시기입니다.

문제는.. 생각보다 많이 캐와서 와이프 혼자 먹기에는 양이 너무나 많아졌습니다.

아이도 먹였으면 좋겠는데, 금방 물리고 질려해서 얼마 먹지 못하고 방치되는게 문제입니다.

문득, 아이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간식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마음에 고구마 요리를 찾아봅니다.

역시나 맛있는 간식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네요.

오늘 글도 같은 고민을 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백종원의 고구마스틱 레시피 요약

고구마를 썰 때는 일정한 크기로 썰고, 15분간 물에 담가서 전분을 빼줘야 해요.

튀기기 전에 꼭 물기를 제거해야 해요.

튀기는 온도는 고구마 스틱을 넣었을 때, 5~6초 후 올라오는 정도의 온도에요.

· 고구마 약 1개~2개(300g) · 식용유 1.5L · 황설탕 약간

 

바삭 단백! 백종원의 고구마스틱 레시피

출처 - 백종원의 요리비책

고구마를 드셔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고구마 양 끝은 섬유질이 시작되는 부분입니다.

고구마를 먼저 깨끗하게 세척한 후 식감이 좋지 않은 양 끝은 잘라줍니다.

만약 집에 채칼이 있다면, 장갑을 낀 후 채칼로 고구마를 스틱 모양으로 분해 해줍니다.

채칼이 없으신 분은 칼로 써시면 됩니다. 다만 칼로 썰 땐 최대한 일정한 크기로 썰어주셔야 합니다.

고구마의 두께가 일정하지 않으면 얆은 쪽은 딱딱해지고 쉽게 타게 됩니다.

출처 - 백종원의 요리비책

고구마는 둥근 모양이기 때문에 그냥 썰게 되면 손을 다치게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사진처럼 한 면을 일단 잘라내어 바닥에 고정시킨 후 자르게 되면 안전하게 썰 수 있습니다.

썰어 놓은 고구마를 사진과 같이 사과조각처럼 비스듬하게 겹쳐 놓은 후

다시 칼로 썰면 채칼로 썬 것 처럼 모양이 나옵니다.

출처 - 백종원의 요리비책

이제 손질한 고구마는 전분이 많기 때문에 일단 전분기를 빼야 합니다.

그냥 튀기게 되면 고구마의 전분이 사방으로 튀시는(?) 모습을 보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손질한 고구마를 15분정도 먼저 물에 담가줍니다.

물에 넣자마자 물이 뿌옇게 되면서 전분이 나오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15분이 지나면 쌀 씻는것처럼 뽀얀 물이 맑게 되는 게 눈에 보입니다.

출처 - 백종원의 요리비책

건져낸 고구마는 한번 더 물에 행궈줍니다.

전분을 충분히 빼주시면 더 이쁘게 튀겨집니다.

하지만 행궈낼수록 단맛이 더 날라가기 때문에 스위트포테이토가 아니라 포테이토 튀김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 백종원의 요리비책

이제 대망의 튀기기 시작입니다.

고구마에 물기가 남아있다면 튀길 때 기름이 사방으로 튀기 때문에 물기를 충분히 빼셔야 합니다.

성질이 급한 분들은 건져낸 고구마를 행주에 놓고 물기를 일일히 닦아준 후 튀기시면 된다는 백종원님.

우리는 성질이 급하기 때문에 깨끗한 거즈에 놓고 열심히 물기를 제거해 줍시다.

출처 - 백종원의 요리비책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기름 튀기실 때는 기름 양을 넘치기 직전까지 잡아놓으면 안됩니다.

기름을 너무 많이 부어놓으면, 금방 넘쳐서 사방에 불꽃쇼(?)를 보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식용유 1.5리터를 넣고 충분히 기다린 후,  대략 일반적인 튀김온도인 160도~170도 정도에서 튀깁니다.

우리는 초보이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면 온도를 알 수가 없으니 고구마 스틱을 하나씩 넣어보기로 합시다.

고구마 스틱을 넣었을 때 대략 속으로 하나.. 둘.. 셋.. 하고 숫자를 세어 다섯~여섯정도에 스틱이 바닥에서 올라오면 적당한 온도가 맞춰진 겁니다.

이 정도 온도면 천천히 수분을 날려 바삭하게 튀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 백종원의 요리비책

기름이 예열되면 고구마를 한꺼번에 너무 많이 넣지 말고 적당히 넣어 잘 풀어줍니다.

보글보글 올라오는 거품이 바로 아까 걱정했던 수분입니다.

기름이 넘치지 않도록 천천히 고구마를 넣어주세요.

만약 성공적으로 잘 넣었다면 대략 튀기는 시간은  4분~5분 사이가 됩니다.

넣으면 바로 1분만에 익어 버리지만, 색깔이 나오려면 5분정도는 튀겨야 됩니다.

집에 있는 화력이 좀 약하다고 하면 6분까지 튀겨도 됩니다.

기름 안에서 딱딱해져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어차피 건져놓으면 바로 딱딱해집니다.

출처 - 백종원의 요리비책

만족스러운 색깔이 나오면 건져줍니다.

이 상태로 그냥 먹으면 건강식이 되고,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황설탕을 약간 넣어서 흔들어줍니다.

하지만 설탕을 안 넣어도 충분히 맛있다고 하는 백종원 대표님.

설탕이 겉돌기 때문에 사실 넣은 거랑 안 넣은 거랑 차이가 없습니다.

출처 - 백종원의 요리비책

만약 겉도는 설탕을 코팅까지 시키려면 프라이팬에 설탕 뿌린 고구마스틱을 넣고 볶아주면 됩니다.

설탕이 잘 녹을때까지만 저어줍니다. 설탕이 녹으면 불을 끄고 잘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출처 - 백종원의 요리비책

백종원 대표님의 고구마스틱이 완성되었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맛있다고 하십니다.

저도 오늘 배운 내용으로 아이와 함께 맛있게 고구마를 처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엄마 아빠 모두가 요리사가 되는 그날까지 요리 레시피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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