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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 되기

한글판 위키백과 세이노의 가르침 꿈:비각성상태에서의 문제해결

by 천상연인 2025.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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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노의 가르침을 다시 읽어보고 있습니다.

확실히 안보이던 내용들이 많이 보이네요.

특히나 오늘 우연히 발견한 부분은 명상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빌게이츠가 자주 애용한다는 책이 있다고 해서 읽어보았었습니다.

파란눈의 스님 앤디 퍼디컴이 쓴 <당신의 삶에 명상이 필요할때> 라는 책입니다.

이분은 명상이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가부좌 틀고 눈 감는 것만이 명상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삶의 어느 순간에 있더라도 주변 사물을 하나하나 자각하며 집중할 수 있다면

그것이 명상이라고 하지요.

이 상태가 되면 삶에서 복잡하거나 힘든 문제가 있을 때 맑은 하늘처럼 명쾌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세이노의 가르침에도 이런 내용이 나오더군요.

그것도 심지어 초반부에요.

오늘의 감동을 잊지 않기 위해 글로 남겨둡니다.

 

세이노의 가르침 꿈:비각성상태에서의 문제해결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다 보면 한글판 위키백과에서 '꿈:비각성상태에서의 문제해결' 이라는 부분을

읽고 오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당연히 궁금하니 저도 찾아봅니다.

문제 해결은 각성의식(waking consciousness) 상태가 아니어도 발생할 수 있다.

꿈 속에서 문제를 해결한 과학자나 공학자가 많다.

재봉틀 발명가 엘리아스 호우(Elias Howe)는 꿈에서 재봉틀에 들어갈 실패(bobbin)의 구조를 알아내었다.

엘리아스 호우가 재봉틀을 연구하고 있는데, 기존 바늘들은 원래 윗부분에 구멍이 있다.

하지만 그렇게 재봉틀을 만들면 잘 안 된다.​

어느날 호우가 자다가 꿈을 꾸는데 어느 나라에 갇혀서 24시간 내에 재봉틀을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다.

계속 해도 꿈에서도 잘 안된다. 그러다가 전사들이 뾰족한 부분에 구멍 뚫린 창을 들고 다니는 것을 보게된다.

(깨달음 및 문제해결) 아 재봉틀 바늘은 아랫부분 뾰족한 쪽에 구멍을 내서 실을 꿰게 하면 된다.

화학자 아우구스트 케쿨레(August Kekulé)는 벤젠이 6개의 탄소 및 수소 원자를 배치하는 구조를 고안해냈다.

생각하다 잠든 케쿨레는 꿈속에서 탄소와 수소 원자들이 춤을 추며 마치 뱀모양으로 이어져 있었다.

이로 인해 케쿨레는 벤젠고리(benzene ring)를 착안하였다.

케쿨레는 일기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뱀들 중 한 마리가 자기의 꼬리를 잡더니, 마치 나를 놀리듯이 내 눈 앞에서 둥글게 말렸다. 빛의 플래시처럼 나는 잠에서 깨었다.

그리고 이날 나는 가설의 결과를 내기 위하여 남은 밤을 지새웠다.

 탄소 6개인데 어떻게 수소 6개지?

기존 유기화합물들이랑 생각하면 아무리 구조를 그려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는 꿈을 꾸다가 이 구조를 생각해 낸다.

잠들기 전 문제를 의식적으로 생각한 후 꿈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관한 실험 연구도 있다.

꿈 연구가 윌리엄 데멘트(William C. Dement)는 500명의 학부생들에게

OTTFF로 시작되는 무한대의 문자배열의 다음 배열이 어떻게 되는지를 생각하도록 주문하였다.

​데멘트는 매일 밤 잠들기 전 15분동안 문제를 생각한 후

꿈에서 본 것을 적어오도록 하였다.

그리고 학생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15분동안 문제를 다시 생각하도록 지시받았다.


연속 배열 OTTFF는 one, two, three, four, five의 첫 철자였다.

다음 5개는 SSENT (six, seven, eight, nine, ten)였다.


학생은 꿈속에서 문제를 해결하였다.

한 학생은 다음과 같은 꿈을 꾸었다.


나는 한 미술관 안에 서서 벽에 있는 그림들을 바라보았다.

홀을 걸어다니면서 그림들을 세어보았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번째와 일곱번째 그림에 이르자,

그림들이 액자틀에서 뜯어져 나왔다.

빈 액자틀을 바라보면서 어떤 미스테리가 곧 풀릴 거 같은 묘한 감정을 느꼈다.

갑자기 여섯번째와 일곱번째 공간은 문제의 해결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500명 중 87명이 문제에 관한 꿈을 꾸었으며,

53명은 직접 관련되어 있는 꿈을, 34명은 간접적으로 연관된 꿈을 꾸었다.

꿈을 꾸고서 문제를 해결한 53명 학생 가운데 7명만이 의식적으로 답을 알고 있었다.

나머지 46명은 답을 몰랐다고 생각했다.



마크 블레츠너(Mark Blechner)는 이 실험을 수행하고 데멘트와 유사한 결과를 얻었다.[58]

블레츠너는 문제 해결을 시도할 때 꿈으로부터 답안이 명확해지는 꿈을 꾸지만

꿈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깨닫는 경우는 드물다고 것을 발견하였다.

어르고 달래고나 힌트를 주어도 깨닫지 못하지만,

답을 듣고 나면 꿈이 문제를 해결한 것을 알게 된다.

OTTFF 실험에서의 한 사례는 다음과 같다.[58]



큰 벽시계가 하나 있다. 움직임을 볼 수 있다.

시계의 큰바늘이 숫자 6에 가 있다.

그리고 그 바늘이 6에서 7, 7에서 8, 9, 10, 11, 12로 차례차례 올라가는 것을 본다.

꿈은 기계의 작은 부품들에 주목한다.

톱니바퀴들이 안에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 사람은 꿈에서 다음 배열 – 6, 7, 8, 9, 10, 11, 12 – 를 세었지만,

이것이 답이란 것은 몰랐다.

잠든 마인드브레인(mindbrain)이 문제를 풀었지만

깨어 있는 마인드브레인은 모르는 것이다.

앨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은 많은 문제 해결이 무의식중에 해결되며

마인드브레인이 이미 해결한 것을 의식적으로 인지하고 구성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인슈타인은 이것이 상대성이론 구상 과정이었다고 생각하였다.

"문제 안에는 답이 있다(The creator of the problem possesses the solution)."

아인슈타인은 말이 아닌 이미지로 대부분 문제 해결을 해냈다고 하였다.

"쓰거나 말하는 단어나 언어는 내 생각의 메커니즘에서 어떤 역할도 하지 않는다.

생각의 요소를 담당하는 영적 존재들이 자발적으로 재생산되고 조합될 수 있는

특정 신호이자 명료한 이미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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