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에 떠서 타일러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타일러가 한국어를 공부하게 된 계기에 대한 영상이었는데, 갑자기 평소 생각지도 못한 발언을 해서 충격을 줍니다.
"미국의 서점, 도서관에서는 한국어 공부를 하기 위한 책이 없어서 공부하기 힘들었어요. 미국인들은 다른 나라 언어 공부 자체를 잘 안해요."
타일러가 한국어를 공부하기 위해 관련 책을 찾으러 서점, 도서관을 뒤졌는데, 구할 수가 없어서 구글로 공부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제가 생각해도 미국이라는 나라는 사실 다른 나라 언어를 공부할 필요성을 못 느낄 것 같습니다.
알아서 다른 나라에서 영어를 필수과목 등으로 지정해 공부시켜주고, 영어만 할 줄 알면 세계 대부분의 나라를 여행 가능하고, 비지니스도 가능하니까요.
갑자기 이 영상을 보니 영어를 공부하고 싶어집니다. 다른 언어를 배울 필요를 못 느끼는 그 기분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바로 영어 회화 학원 2달치를 끊었는데 생각보다 효율이 좋지 않았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학원은 일주일 내내 가는게 아니라 보통 주2일이고.. 영어로 대화를 시킨다고는 하지만 그때뿐입니다.
동기부여가 됐으니, 강제로 나를 꾸준히 몰아넣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방법이 없나 싶은 와중에.. 이 말해보카 어플을 발견하게 됩니다.
영어공부는 출퇴근길에! 말해보카 내돈내산 후기
말해보카 앱은 기본적으로 사진처럼 단어, 문법, 듣기 3가지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일정량의 학습량을 주고, AI가 주기적으로 복습까지 시켜서 영어를 완성시켜 주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이정도로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꾸준하면서 강제적으로 영어 공부를 시켜주기엔 뭔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말해보카 앱에서 차용한 시스템은 바로 '경쟁'입니다.
오늘은 단어 100개만 해야지.. 하다가도 저 등수에서 밀리는 순간 100개를 더해서 200개를 하고 있는 자신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도전과제 또한 꾸준히 할 수 있는 힘을 불어넣어 줍니다.
하루라도 출석이 끊기거나, 도전 과제에 미달하면 메달을 받을 수 없는 구조라서 저같은 의지박약도 어느순간 화장실에서도 이 앱을 키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일상이 영어로 생활화 된다는 느낌이랄까요. 저 황금메달을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이런 경쟁요소에서 얻은 포인트로 여성분들이 좋아할 법한 캐릭터 꾸미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요소 외에도, 내가 모르는 단어들만 모아서 단어장으로 학습할 수도 있고, 문법이나 단어에 대한 설명도 꽤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제작자가 공들여 만든 부분들이 어플의 요소요소마다 느껴집니다.
어느덧 저도 6개월이나 꾸준히 하고 있네요. 시간이 참 빠르게 느껴집니다.
말해보카가격, 이용요금
가장 중요한 이용요금 입니다.
저는 현재 와이프와 같이 하고 있는데, 2인 기준 월 6천원 정도 나옵니다.
영어 학원이 한달에 10만원이 넘는걸 생각하면.. 참 가성비가 좋다고 느꼈습니다.
커피 2~3잔 가격으로 꾸준히 영어 공부가 가능하니까요.
게다가 공부 기간동안 어느정도로 제 실력이 향상되었는지를 그래프로도 확인시켜줍니다.
남은 2024년, 영어공부와 함께 마무리해보자
언어적 지능은 인생을 사는 데 가장 중요한 영역이라고 합니다. 언어적 지능이 높아졌다는 것은 세상을 해석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사실 영어 공부에 정석은 없습니다. 누군가는 DUO를 달달 외웠더니 어느순간 영어가 틔였다고도 하고, 누군가는 드라마를 그대로 따라하고 공부했더니 자동으로 영어가 되더라 라고 합니다.
어떤 길을 가던, 꾸준히, 끊임없이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방법이 그 사람에게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요.
이 글을 읽는 분들이 남은 2024년 동안 영어 공부를 통해 행동이 변화하고 진심으로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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