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아이와 가볼만한 곳 곤충테마파크 놀이터 주차장 메뚜기 체험

주말에 아이와 곤충테마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도 방문했던 곳이라 별 기대를 안했었습니다.

이미 다 본 것들이라 아이가 흥미가 없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아이가 자꾸 곤충테마파크에 가자고 조릅니다.

어린이집의 누군가가 곤충테마파크에 다녀와서 자랑을 했나 봅니다.

 

이번에는 아이와 다녀온 경기도 용인시 곤충테마파크 후기를 4번에 걸쳐 써볼까 합니다.

그만큼 생각보다 엄청 재미있는 것들이 많았고, 무엇보다 아이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활동이 좋았습니다.

 

아이와 가볼만한 곳 용인 곤충테마파크 메뚜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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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곤충테마파크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삼백로 835번길 38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운영시간 10시 - 18시이며, 위치가 제법 구석에 있으므로 정기휴무일을 잘 확인하시고 가셔야 합니다.

주차장은 시골에 위치한 박물관 답게 제법 널널하며, 여기저기 주차가 가능합니다.

 

오늘 소개할 메뚜기잡기 체험은 성인 + 보호자 5,000원에 이루어집니다.

너무 어린 아이는 쉽지 않을 것 같고, 제 아이 나이인 6세 ~ 7세 정도가 참여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현재 용인 곤충테마파크에서 진행하고 있는 체험 프로그램 입니다.

곤충에 흥미가 있는 어린아이라면 모두 가보면 재밌어할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있습니다.

 

 

메뚜기잡기 체험장에 서있는 하준이가 보이네요.

할 수 있다(?) 는 다짐과 함께 들어갔지만, 여전히 두려워하는 모습입니다.

 

 

용인 곤충테마파크의 메뚜기 잡기 체험은 체험비가 5,000원이고, 예약시간 배정이 필수입니다.

따라서 메뚜기체험을 하시고 싶다면 다른 곳에 가는 것보다 이곳에 먼저 방문하셔야 합니다.

방문해서 예약시간을 배정받은 후, 정해진 시간에 오시면 됩니다.

 

 

예약시간을 배정받고 메뚜기잡기 체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위치에서 메뚜기들이 거의 오른쪽(?)에 몰려있습니다.

아마 햇빛이 들어오는 창가 쪽으로 몰린 듯 합니다.

두려워하는 아이와 함께 하나씩 잡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는 너무 수풀 속에만 메뚜기가 있어서 제가 바닥으로 끌고(?) 온 후에

아이가 직접 채집통에 넣어보는 식으로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대략 6마리쯤 잡았을 때 타이머가 울려서 체험이 종료된 듯 합니다.

 

 

체험이 끝나면, 아이를 위해 뽑기도 준비해줍니다.

24종의 곤충 장난감이 있는데 하준이는 자나깨나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를 좋아하네요.

제발 그 두 개가 나오길 바라며 뽑아봤지만!!!

결과는 꿀벌 장난감이었습니다 ㅜㅠ

그래도 장난감이 개당 2,000원 가격으로 비싸지 않아서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도 사주었네요.

집에서 레고 조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용인 근방에 사시면서 아이와 주말에 할 것이 없는 분들께서는

옛 추억과 함께 메뚜기 잡기 체험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