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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기술] 교감 뺨 때리고 침 뱉은 초등생…결국 학교 찾아간 교육감

by 천상연인 2024.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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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경제

 

교권 침해, 우리 교육의 현실과 대책

 

  최근 전라북도 전주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이 교육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3학년 학생이 교감의 뺨을 때리고 욕설을 퍼부은 이 사건은 단순한 비행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교원들을 위로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한 것은 이 사건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사건 개요

  지난 3일,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A군이 무단 조퇴를 제지하는 교감에게 욕설과 폭력을 행사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A군이 교감에게 "개XX야"라고 욕설하며 여러 차례 뺨을 때리고, 팔뚝을 물어뜯거나 침을 뱉는 등의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A군은 결국 학교를 무단으로 이탈했고, 이후 A군의 어머니가 학교로 찾아와 담임교사에게 항의하며 담임교사의 팔뚝을 때리는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조사 결과, A군은 다른 학교에서 소란을 피우다 지난달 14일 해당 초등학교로 강제 전학 온 학생이었습니다. 입학 후 7차례나 학교를 옮겨 다닌 A군의 문제 행동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A군을 분리 조치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담 인력을 배치했습니다.

 

생각해보기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직접 현장을 찾아 피해 교원들을 위로하고 "피해 교원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고, 학교가 정상적인 교육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능한 범위의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피해자 지원뿐만 아니라 위기 학생과 보호자에 대한 지원을 통해 모두가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교권 침해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학교는 단순한 학습의 공간을 넘어 학생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가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하지만 이런 공간에서조차 교권이 침해된다면 교육의 본질이 훼손될 수밖에 없습니다.

 

  교육 당국과 학교는 교권 보호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에게도 교권의 중요성과 교사의 역할에 대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모일 때 비로소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모두가 교육 현장에서 교권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의 시작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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